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시, 내년도 국비 2조78억5200만원 확보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가 내년도 국비 2조78여 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학재(인천 서구ㆍ강화갑) 국회의원은 18일 “2015년도 정부 예산안 376조원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며 “이 중 인천시가 확보한 국비는 2조78억5200만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천시의 국비 총액은 2조213억원으로, 이 중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예산이 약 140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1000억원 이상 증액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정부 부처별로 편성한 인천시의 2015년 국비 신청액은 1조9288억7000만원이었다.

내년도 인천시 예산안에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사업에 많은 예산이 확보됐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1802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인천시가 신청한 1202억원 보다 600억원이 추가로 확보돼 오는 2017년 상반기 영업시운전을 통한 2호선 조기 개통의 물꼬가 트이게 됐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에 483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당초 국토부에서 신청한 296억4000만원 보다 180여억원 이상 추가됐다.

이에 따라 7호선 석남 연장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돼 7호선 청라 연장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인천로봇랜드조성 사업비로 187억원이 반영돼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연말 정기국회에서 누락되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인천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오는 23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계획이며, 이후 국회 일정에 따라 국회에서 예산안 심사를 하게 된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