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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터 친구들] 메이플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모바일 RPG
200명이 넘는 영웅 유닛과 함께하는 던전 탐험 … 친숙한 인터페이스와 전투 장면에 '흐뭇'
● 장   르 : RPG
● 플랫폼 : 모바일
● 개발사 : 네오아레나
● 배급사 : 네오아레나
● 출시일 : 8월 29일 정식서비스


 

   
1990년대에 중ㆍ고교 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에게 마법의 단어가 '스타크래프트'였다면, 200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학생들에게 마법의 단어는 '메이플스토리'쯤 될 것 같다. 조그만 캐릭터를 이리저리 움직여서 몬스터들을 쓸어 담는 그 재미는 지금까지도 유저들의 가슴 속에 여운을 남기고 있다. 그때 그 가슴 설레는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요즘 모바일게임들을 보면 과거 '메이플스토리'의 위상에 필적할 만한 게임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금주 화제작에서 소개하는 '몬스터 친구들 for Kakao'역시 쟁쟁한 경쟁작 중 하나. 잘 짜여진 캐릭터 밸런싱에 '메이플스토리'를 추억케할 만한 오마주를 곳곳에서 지켜볼 수 있어 유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몬스터친구들(이하 몬친)'은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판타지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이다. 유저는 모험가들과 함께 하는 '영웅'으로 분해 동료들을 모집하고 모험을 떠나면서 점차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나지 않는 모험

게임은 총 6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고 각 지역마다 6개 맵이 존재한다. 이제 맵들은 단계별 스테이지 개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체 360개에 달하는 스테이지가 현재 게임 상에 존재한다. 각 스테이지는 '달성률'이라는 개념이 있어 지속적으로 탐험해 달성률을 올리면 그 다음 스테이지가 열리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각 지역별 배경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의 맵들이 존재하는데 벌집을 배경으로 하는 스테이지나 바람이 부는 절벽을 배경으로 하는 스테이지 등 각양 각색 몬스터들이 등장해 각자 특색에 맞는 액션을 선보인다.

 

   
스테이지 클리어의 재미

방대한 분량의 스테이지가 준비돼 있는 만큼 이 게임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기 위한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타 게임과 달리 몬스터들의 공격력이 상당히 강력하게 설정돼 있고, 클리어속도도 비교적 빠른편으로 단시간 내에 승부가 나는 형태로 게임이 구성돼 있다.
특히 적 몬스터들은 독을 비롯 다양한 상태 이상 공격을 걸어버리거나, 광역 마법을 구사하는 등 상대적으로 난이도 있는 전투들을 하면서 유저들을 압박한다.
때문에 적들의 공격 패턴을 보고 그에 맞춰 파티를 꾸려 나가면서 게임을 플레이 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상대 이상을 거는 적들을 빠르게 처리할 것인지, 아니면 몸으로 버티면서 치유를 위주로 할 것인지 혹은, 특정 캐릭터에게 데미지를 집중시킬지는 모두 개인의 선택에 달렸다.

 

   
강력한 동료가 곧 클리어의 지름길
워낙 적들이 강력한 만큼 게임 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하는 대응법들을 고민한다손 치더라도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동료가 없다면 도로 아미타불이다. 예를들어 상태 이상 마법에 허덕이는데, 이를 치유해줄 승려 캐릭터가 없다면 던전을 클리어 하는 것은 무척 힘든일임에 틀림 없다. 때문에 게임 상에서 주어지는 골드를 비롯 다양한 아이템들을 아껴가면서 보다 강력한 동료를 모집하고 육성해 나가는 과정이 필수다. 기본적으로 각 동료는 1성~5성까지 별로 구분된 등급을 갖고 있는데 별이 많은 캐릭터가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각자 전략에 맞춰 파티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또, 게임 상에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 '전직'을 하는 개념이나 동료들을 합성할 수 있는 시스템, '특수 동료 개념'과 같이 육성을 위한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해서 캐릭터들을 키워 나가야 한다.

장비를 구하는자 '게임을 지배한다'
이 게임의 최종 콘텐츠는 PvP다. 결투장 내부에서 친구들과 함께 전투를 치를 수 있는데 서로 어느 정도 게임을 플레이 한 상태에서는 영웅 조합보다는 아이템의 차이나 대형상의 차이 등으로 승패가 갈리는 편이다. 때문에 가능한한 강력한 아이템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모험에서 보스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도 좋지만 신전시스템의 최상층에서 획득하는 아이템들이 쏠쏠하니 꾸준히 신전을 방문해 클리어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마치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시간과 공간의 방'처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한계가 보일 때 쯤 신전을 방문해 아이템 한두개를 얻어 주면 스테이지가 쉽게 진행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 강화를 통해 아이템의 등급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실패율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2~3단계의 가벼운 강화만 해두고 어느 정도 한계치에 도달했을 때 최고 장비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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