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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한ㆍ미 자동차 협력회의 개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기획단은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 및 환경보호청(EPA)과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ㆍ미 자동차 협력회의를 개최하였다.

미국의 자동차 기준 제ㆍ개정 및 리콜 조사 등의 담당 주관 부처인 NHTSA와의 협력회의에서는 양측의 최근 관심분야인 V2V(차량간 통신), AEBS(비상제동장치), 파노라마 선루프 등 자동차 기준 제․개정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현재 UN/WP29(UN 산하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 기구)에서 논의 중인 파노라마 선루프 국제기준 개정 관련하여, 양국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국제기준이 합리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UN/WP29(UN 자동차안전기준 국제기준 제ㆍ개정 기구) 에서의 협력 강화와 양 국의 자동차 기준 정보 공유 등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하였다.

미국의 연비 기준 제․개정 및 연비 조사 등을 담당하는 주관 부처인 EPA와는 연비 관리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였다.

특히, 미시건주에 위치한 EPA의 연비시험실(NVFEL)을 방문하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연비 관리 제도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였다.

아울러, 앞으로 양국의 소비자 보호 및 자동차 연비 기술 향상을 위해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한미자동차협력회의를 통해 양국의 자동차 기준과 연비 관리 방안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사회에서의 공동 대응을 강화키로 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되었다고 밝혔다.

한ㆍ미자동차협력회의는 자동차 기준 제ㆍ개정, 자동차 리콜 조사 등 자동차 분야 협력을 위해 2006년 체결된 협력각서에 따른 회의로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금년으로 일곱 번째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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