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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으로 보는 역대 아시아경기대회 ‘풍성’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19일부터 16일간의 대장정 돌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영원한 전진(Over Onward)’을 모토로 아시아의 화합과 발전을 다지기 위해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951년 제1회 인도 뉴델리 대회가 열린 이후 한국은 서울(제10회ㆍ1986년), 부산(제14회ㆍ2002년)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전쟁으로 제1회 대회에는 불참했지만, 한국은 이후 대회부터 빠짐없이 출전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9월19일~10월4일)를 맞아 9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역대 아시아경기대회, 기록으로 보다’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19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제3회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경기대회(1958) 선수단 귀국 영상 등 동영상 14건, 제2회 마닐라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귀국 환영식(1954) 등 사진 18건,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 한국 유치계획(1980) 문서 1건 등 총 33건이다.

아시아경기대회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아시아인의 단결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에서 막이 올랐다. 당초 1950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최국 인도의 내부 사정으로 1951년에서야 개최됐다.

한국은 처음 출전한 1954년 제2회 마닐라대회에서 스포츠 역사상 종합대회 첫 금메달(최윤칠, 육상)을 따는 등 종합성적 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1960~70년대의 발전상을 아시아 각국에 널리 알려 온 한국은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해 제10회 대회(1986년) 유치에 뛰어들었다.

1981년 서울 유치에 확정된 뒤 경기장, 선수촌 아파트, 도로 등의 시설이 새로 만들어지고, 교통ㆍ숙박시설 등이 정비됐으며, 특히 대회 30일전에는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국민대회까지 열어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추경균 국가기록원 기록정보서비스부장은 “역대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과 86서울 아시아경기대회에 관한 기록을 보면서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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