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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장애아동-청소년 자립서비스 실시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장애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자립생활 역량강화 맞춤형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장애아동과 청소년에게 개별 특성에 따른 서비스를 통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등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우처 제도다.

서비스는 월 3회의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과 월 1회의 현장체험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의복관리ㆍ유지, 개인위생기술 등의 자립적 일상생활기술 ▷학교생활 적응과학령기 전환교육 ▷대중교통 이용, 식당ㆍ은행ㆍ영화관 이용, 질서지키기 등의 지역사회 생활참여 ▷대인관계 기술 ▷자기결정능력 강화 ▷취업서류 작성 및 모의면접, 취업박람회 참여, 직업체험 등 직장준비 훈련이 있다. 부가서비스로 가족상담과 가족 및 여가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한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20% 이하인 가정의 7세 이상 19세 이하 장애아동 및 청소년이다. 만 6세 미만의 아동이 뇌병변,지적,자폐성,청각,언어,시각장애 또는 발달지연으로 예견되면 의사진단서를 첨부해 신청할 수 있으며,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20세 이상인 주민도 예외적으로 신청가능하다. 조손가정 또는 한부모가정, 가족 구성원 중 서비스 이용 희망자 외에 추가로 장애판정을 받은 자가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서비스 대상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2개월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회에 한해 재선정 가능하다. 서비스의 가격은 월 18만원으로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최소 1만8000원에서 최대 5만4000원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관악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한울 사회서비스사업단(02-878-9964)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생활복지과(02-879-5964)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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