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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추성훈-임현규-강경호 UFC 동반출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오는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UFN) 52에 추성훈(39)과 임현규(29), 강경호(27) 3명의 한류 파이터가 동반출전한다.

재일교포 4세 유도선수 출신인 ‘풍운아’ 추성훈은 이번 경기가 2년7개월만의 복귀전이다. UFC 데뷔전이던 UFC 100에서 앨런 벨처에게 신승하며 화려하게 북미무대에 진출했으나 이후 4개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형편이다.

화끈한 타격을 앞세운 투지 넘치는 경기로 5번의 경기중 3경기나 최우수경기 ‘파이트오브나이트’에 선정됐지만 이번에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5연패할 경우 변명의 여지 없이 퇴출 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가 절실한 이번 경기에서 그가 부활의 신호탄을 쏴올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상대로 정해진 아미르 사돌라는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7’(이하 TUF 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FC에 입성한 선수다. 필 버로니, 브래드 블랙번, 피터 소보타 등을 꺾은 바 있으나 현재 UFC 전적 6승 4패를 기록 중인 데서도 보듯 그렇게 강한 상대는 아니다. UFC 1호 한류주자 김동현의 UFC 4승째 제물이었기도 하다. 이 때문에 UFC에서 추성훈에게 승리 기회를 제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밖에도 이날 대회에는 UFC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임현규(29)와 UFC 전적 1승 1패 1NC를 기록 중인 강경호(27) 두 코리안 파이터도 출격한다. 각각 그라운드 강자 사토 타케노리(29ㆍ일본)과 MMA 총 전적 10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경량급 기대주 타나카 미치노리(24ㆍ일본)를 상대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두 선수 모두에게 UFC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이 대회는 당일 오후 1시30분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yjc@heraldcorp.com

[UFC in JAPAN 수퍼액션 방송 매치]
[밴텀급] 타나카 미치노리 VS 강경호
[웰터급] 임현규 vs 사토 타케노리
[페더급] 키쿠노 카츠노리 VS 샘 시실리아
[밴텀급] 알렉스 카세레스 VS 카네하라 마사노리
[플라이급] 호리구치 쿄지 VS 존 델로스 레예스
[웰터급] 쿠니모토 키이치 VS 리차드 월쉬
[여성 밴텀급] 미샤 테이트 VS 나카이 린
[웰터급] 추성훈 VS 아미르 사돌라
[라이트급] 마일스 주리 VS 고미 타카노리
[헤비급] 마크 헌트 VS 로이 넬슨

사진: 추성훈 대 아미르 사돌라. 임현규 대 사토 타케노리. 강경호 대 타나카 미치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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