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가 국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고 ‘생활가전 세계 1위’라는 내년 목표 달성을 위한 신무기를 꺼내 들었다. 크기를 줄이고, 무선을 도입한 신제품 3종을 시장에 내놓으며,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 풀라인업을 완성한 것.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 콤팩트’, ‘모션싱크 코드리스’ 등 3개의 신제품을 17일 공개했다. 이달 중 출시될 이들 신제품은 기존 ‘모션싱크’보다 크기와 무게가 3분의 1 가량 줄어든 ‘모션싱크 콤팩트’ 2종과 고성능 배터리를 장착해 전원 연결 코드를 없앤 ‘모션싱크 코드리스’ 1종이다.

‘모션싱크 콤팩트’는 크기와 무게가 줄어 이동과 조작이 편리하고 공간 효율성이 대폭 강화돼 보관이 간편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에어본 카퍼ㆍ딥 블루, 두 가지 색상이다.

모델이 17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 코드리스’와 ‘모션싱크 콤팩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모션싱크 코드리스’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4’에 최초로 소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제품이다. 전원 선을 없애고 충전식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이동과 사용이 자유롭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4시간 충전으로 일반 모드에서 약 40분간, 터보 모드에서 약 15분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무선 청소기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약 200W의 흡입력을 지녔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초 출시한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에 올 6월 출시한 물청소 기능 추가 ‘모션싱크 워터클린’에 이어 이번 ‘모션싱크 콤팩트’, ‘모션싱크 코드리스’ 출시를 통해 총 4개 제품으로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