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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배후부지 ‘골든하버’ 신개념 복합관광단지로 개발…민간 투자 업계 관심 높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가 신개념 복합관광단지로 개발된다.

민간투자를 유치해 개발되는 이 사업은 내년부터 부지 공급이 지원돼 벌써부터 민간 투자 업계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골든하버’에는 크루즈 관광객을 비롯해 인천항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쇼핑, 레저, 친수 공간을 갖춘 신개념 복합관광단지로 개발된다고 17일 밝혔다.

복합관광단지에는 복합쇼핑몰, 복합리조트 등의 핵심 앵커시설을 포함해 호텔, 어반엔터테인먼트센터(UECㆍUrban Entertainment Center), 워터파크, 콘도, 리조텔, 마리나 등 다양한 시설들이 도입될 예정이다.<조감도 참조>

사업지역은 전체 132만㎡ 가운데 항만시설을 제외한 73만㎡ 규모이다.


항만공사는 오는 2015년 1단계 부지에 이어 2016년 하반기에는 2단계 부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따라서 항만공사는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오는 2017년에 맞춰 1단계 부지 개발을 우선 완료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골든하버’는 인천대교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IC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동차로 15분 안팎으로 접근이 가능한 위치에 있어 개발에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 관광객은 물론, 수도권 광역 수요까지 대상으로 가능하다.

또한, 인천항이 보유 중인 10개의 한ㆍ중 카페리 항로를 기반으로 수도권 유일의 크루즈 항이 건설 중이어서 민간투자 유치 전망도 밝은 편이다.

특히, ‘골든하버’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해외 기업들이 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항만공사는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글로벌 컨설팅사인 인팩트G.C.F.(INPACT G.C.F.)의 자문을 받아 국내외 투자유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춘선 항만공사 사장은 “오는 2030년쯤이면 약 3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인천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국내 기업 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항만공사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복합지원용지 가칭‘골든하버’ 개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호텔, 리조트, 금융, 유통 등 국내 유수의 기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인천항 배후부지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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