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 관리 "한중 FTA 연내 타결 가능성 낙관"
[헤럴드경제]중국 정부의 관리가 16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단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기자협회가 베이징에서 주최한 좌담회에서 “양국 정부, 특히 양국 최고 지도자들 간에 연대 타결에 대한 공통의 희망이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초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FTA 연내 타결을 위해 노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선 대변인은 “협상과정에서 양보해야할 대가도 있고 타협을 해야 할 부분도 존재한다”면서도 한중 FTA 협상 진전 상황이 매우 양호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한중 FTA가 중국과 대만 간 상품무역협정보다 먼저 타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중국과 대만 간 상품무역협정은 9번째 협상이 열렸지만 주요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 문제 등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를 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는 이날 홍콩 문회보와의 인터뷰에서 “7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FTA 협상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됐다. 일부 협상 분야에서 합의가 이뤄지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사는 “민감품목 보호 수준 등 아직 일부 쟁점이 남아있지만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로 만족할 조건으로 협상이 연내에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