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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완 영남대 교수, ‘경북과학기술대상’ 수상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영남대는 박용완(54ㆍ사진)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2014 경북과학기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육성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에 공로가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14회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는 박 교수가 진흥상, 조무현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이 기술개발상, 권인숙 안동대 교수가 여성과학기술인상에 각각 선정됐다.

박 교수는 정보통신 융합분야에서 지역 산업체와 유기적인 기술연구를 통해 산학 연계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어 3∼4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 자동차 및 IT의 새로운 융합 모델 제시로 지역기업 육성 및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 교수는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박 교수는 5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설립한 ‘5G 포럼’의 서비스 분과장을 맡고 있다.

5G의 비전 및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및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박 교수는 ‘무인자율자동차의 신개념 경로생성기술 연구’로 2014년 제11회 정보기술국제컨퍼런스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1년께는 21세기 통신분야 과학기술 혁신을 이끈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로부터 ‘테슬라상’(Tesla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김천 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리는 ‘제14회 경북과학축전‘ 개막식 행사에서 열린다.

한편 박 교수는 경북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뉴욕주립대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해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이동체공학회 한국지회 위원장, 경북RIC협의회 회장, 사)경북·대구정보통신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장,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원장을 맡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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