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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세계 자살예방의 날’기념 포럼 개최···민ㆍ관 협력 자살예방 대응 체계 구축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대전시는 자살예방에 대한 지역사회 연대의식을 고취하고 생명 사랑ㆍ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16일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대강당에서 ‘제11회 세계자살예방의 날’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서는 사회적 문제인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위기 대응 공동 체계구축을 위해 75개 기관ㆍ단체(보건ㆍ복지, 종교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가 참여하는‘대전시 자살예방 협의체 발대식’도 갖게 된다고 밝혔다.

‘희망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는 김현수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장의‘사회적 불안과 자살의 연관성’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자살문제 진단, 알코올 중독과 자살,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등 협의체 기관·단체가 참여해 각 분야별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리시에서는 한해 동안 382명이 자살로 사망해(2012통계청) 하루에 한명 꼴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어 자살예방정책은 정신 보건적 어느 한 분야의 책임이 아닌 사회ㆍ경제적 관점을 포함한 포괄적인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의체 구성은 여러 분야의 인재와 조직을 밀접하게 연계해 자살로 인한 소중한 시민의 생명보호와 대전시의 브랜드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정책의 밑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전시자살예방협의체는 앞으로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모두의 책임이며 예방이 가능하다’라는 책임 연대의식을 갖고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과 시민 생명보호에 공동 협력하는 임무를 갖고 지역 중심의 자살예방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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