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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시장 거래량 급증…장내 채권시장 활기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채권 가격이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이후 지난 달까지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5조3800억원으로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5조 3700원)을 넘어섰다. 특히 6월 이후엔 일평균 거래량이 6조원을 초과하는 등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채권시장에선 장내시장인 국채전문유통시장(KTS)의 거래비중이 증가했다. 국고채 전체 시장에서 장내시장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47.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42.3%)에 비해 5.3% 늘어난 수치다. 국고채 지표물의 장내거래 비중도 70.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는 5개월 연속 순투자(순매수금액-상환금액)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의 국내채권 보유금액은 지난 7월 현재 전체 상장채권 대비 6.78%(98조1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외국인 보유금액(94조7000억원)에 비해 3.6% 증가한 수치다.

개인의 채권투자 비율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1년 16.8%에서 올해 24.8%로 늘어났다. 일반채권시장 및 소액채권시장의 활동계좌수도 4만435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1%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소매채권시장 및 일반채권시장을 통합하고 매매수량을 10만원에서 1000원으로 하향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데다 저금리 시대 투자에 채권이 투자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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