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미취업 여성 연구개발(R&D)의 취업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와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가 ‘산업현장의 여성 R&D 인력 확충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 종합지원기관으로 미래부의 위탁을 받아 생애주기별 R&D 인력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는 강소 기술기업 육성과 산학연 교류협력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WISET과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는 미취업 여성 R&D 인력의 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이공계 여대생의 취업 촉진을 위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WISET은 기업 수요에 맞는 공과대학 여학생 전공능력 강화와 취업 촉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과 취업 상담에 매진한다. 테크노파크는 WISET 지역사업단과 협력해 현재 진행 중인 ‘희망이음프로젝트’에 여대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탐방ㆍ인턴십 등 취업 지원을 하게 된다.

미래부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기업의 연구인력난 해소와 지역별 전략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부는 테크노파크협의회 관리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히 협의해 향후 여성 R&D 인력의 육성-활용 연계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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