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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카드, 금융사 첫 프로세싱 서비스 수출
印尼 만디리은행과 MOU 체결
BC카드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 은행(Bank Mandiri)과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 수행을 위한 것이다.

BC카드는 작년 6월부터 만디리 은행의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파트너 선정에 참여해왔다. 미국, 일본, 독일 등의 글로벌 신용카드 프로세싱 기업 10여 곳과 1년 넘게 경쟁한 끝에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BC카드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은 국내 금융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금융 프로세싱 사업을 직접 수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판 BC카드’가 설립될 전망이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은 물론 신용카드 시스템 구축 및 가맹점 확대, 단말기 공급, 결제 프로세싱, 마케팅 플랫폼 제공 등 신용카드 프로세싱 전반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만디리 은행은 총자산 630억달러인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이다. 


서준희<사진 오른쪽> BC카드 사장은 “만디리 은행이 BC카드를 사업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국내 카드시장의 프로세싱 기술력과 서비스가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모기업 KT와 함께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IT시스템을 구축해 금융과 IT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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