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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박영선 탈당 운운 있을 수 없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정치권에서 ‘박남매’로 불릴 정도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친분이두터운박지원의원이 박 대표의 탈당 심정이 알려진 것 관련 잘못된 자세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건강한 정당에서는 리더십 문제로 사퇴 얘기가 나올 수 있지만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인 박 대표가 탈당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면 이는 잘못”이라며 “현직의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공백이 올 것이 분명하고 국민 지지도는 이미 10% 대로 타락했는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박 대표가 탈당 운운하는 것은 나쁘고 해서도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의원은 내년 1월로 잡힌 전당대회를 앞당겨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 “세월호법, 예산, 국정감사 등 때문에 물리적으로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박 대표도 국회가 정상화 되면 비대위원장을 겸직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해서 국회가 정상화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주 안에 양당 간에 국회 정상화에 대한 답이 나와야 한다”며 “국회를 공전시킬 것인가, 우리가 국회에 들어가서 싸울 것인가 이 두 가지의 안을 놓고 의원총회에서 강한 토론 후 신임투표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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