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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시중 판매 도시락 대장균 검출…나트륨도 과다 함유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편의점 등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 상당수 도시락은 하루 영양소 기준치를 초과하는 나트륨을 함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30개 도시락 제품을 조사한 결과 편의점 도시락 1종, 외식업체 도시락 2종에서 대장균이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대장균이 검출된 도시락은 ‘더블 BIG 정식’(CU/판교엠타워점)과 ‘한우 채끝등심 도시락’(불고기 브라더스/명동점), ‘싱글C(불고기 비빔밥)’(비비고/강남역점)다.

또 조사결과 외식업체 도시락과 기차내 도시락이 편의점 도시락과 도시락 전문업체 도시락보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외식업체 도시락(12종)이 1200kcal, 기차내 도시락(2종)은 919kcal를 나타냈고 편의점 도시락(8종)은 643kcal, 도시락 전문업체 도시락(8종)은 637kcal로 비교적 열랑이 낮았다.

기차내 도시락 1종과 외식업체 8종에서는 나트륨 하루 영양소 기준치 2000mg을 초과하는 도시락을 판매했다. ‘햄버거 스테이크 도시락’(레일락/서울역)와 ‘네드 켈리 불고기 도시락’(아웃백/충무로점), ‘바비큐 스테이크 도시락’(아웃백/충무로점), ‘돈가스 도시락’(빕스/대학로점),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TGIF/강남시티점), ‘불고기 도시락’(베니건스/청담점), ‘한우 채끝등심 도시락’(불고기 브라더스/명동점), ‘제육쌈밥 도시락’(불고기 브라더스/명동점), ‘타입B(제육불고기)’(비비고/강남역점) 등 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편의점, 기차내, 도시락 전문업체, 외식업체의 도시락은 동일 도시락류 임에도 불구하고 세균수와 바실러스세레우스 등의 관리기준이 없거나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며 “공통된 기준 및 규격의 마련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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