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북서쪽에 위치한 살라망카 지역에 일일 생산량(일산) 3만8000배럴 규모의 초저황 디젤유 생산 플랜트를 신설하고, 기존 플래트 설비를 일산 5만3000배럴 규모로 개보수하는 작업이다.
이 사업은 1단계(상세설계, 일부 기자재 발주)와 2단계(잔여 상세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1단계 공정으로 약 8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 9월까지 상세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1단계 업무 수행으로 2단계 공정 수주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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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250km 지점에 위치한 살라망카 (Salamanca)지역. |
페멕스는 세계 10대 정유사의 하나이자 멕시코 최대의 국영기업으로, 앞으로도 기존 정유 공장의 현대화 프로젝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삼성엔지니어링의 연계 수주 가능성이 높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9년 멕시코 시장 진출 이후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4차례 페멕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차별화된 사업수행 역량과 사업주와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멕시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과거 프로젝트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수행해 페멕스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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