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한 D750은 FX포맷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품은 고성능 카메라로, 유효 화소수 2432만 화소의 니콘 FX포맷 CMOS 센서와 화상처리 엔진 EXPEED 4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튼튼한 보디 설계도 돋보인다. 고탄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 ‘세리보(Sereebo)’와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하고 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어진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해 가벼운 무게는 물론 강도까지 높였다. 또 카메라 바디 내부의 구조 개선으로 그립감을 한층 개선했다.
업그레이드된 성능은 프로와 아마추어 유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향상된 장면 인식 시스템과 빠른 오토포커스(AF) 등 상위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약 91000픽셀의 RGB 센서를 이용해 촬영 정보를 분석해 피사체를 포착하거나 화이트 밸런스를 맞출 수 있고, 고정밀 51포인트 AF 시스템을 탑재해 정확한 AF가 가능하다. 연속 촬영은 초당 약 6.5장의 속도로 최대 100장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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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에서 체리필터 멤버 손스타(오른쪽) 씨와 여성 모델이 니콘 DSLR 카메라 D750을 소개하고 있다.> |
동영상 촬영 성능도 캠코더 부럽지 않다. 초당 60프레임의 풀HD(1920x1080) 해상도로 촬영 할 수 있고, 촬영 중에도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는 ‘파워 조리개’ 기능을 채용해 깊고 자연스러운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비압축 영상 출력과 고음질 설정도 특장점이다.
틸트식 액정은 미러리스와 콤팩트에서 사용하듯 편안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상향 90도, 하향 75도까지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앵글로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있다. 광학 뷰파인더는 시야율 약 100%다.
제품 크기는 약 140.5x113x78mm, 본체 무게는 약 750g이다. 국내엔 9월 말 정식 발매되며, AF-S NIKKOR 24-120mm f/4G ED VR 렌즈 키트로 구성된 제품이 10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750은 최고 사양 모델에 준하는 고성능과 폭넓은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카메라”라고 설명하며 “니콘은 D750 출시를 통해 풍부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프로 유저는 물론 하이 아마추어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날 AF-S NIKKOR 20mm f/1.8G ED는 FX포맷용 대구경 초광각 렌즈도 발표했다. ED 렌즈 2매와 비구면 렌즈 2매를 채용해 높은 해상력과 색수차 보정 성능을 갖췄다. 또 SB-500은 최대 약 100LX 밝기의 고성능 LED 라이트를 탑재한 스피드 라이트로 일반 사진 촬영은 물론 동영상 보조용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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