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출산한 산모의 건강을 케어해주면서 신생아를 돌보는 일을 맡는 안식처다.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일을 맡은 곳인 만큼, 인터넷과 각종 언론매체에 산후조리원을 둘러싼 정보가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이처럼 지나친 양의 정보는 아무런 정보의 가치도 지니지 못한다. 믿을 만한 정보를 냉철하게 골라 듣는 능력도 산후조리원 선택에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산모가 산후조리원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많은 산모들은 산후조리원 선택에서 가슴마사지를 비롯한 유기적인 마사지 제공의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는다. 출산 후 산모들이 가장 큰 고통을 호소하는 부분은 모유수유에 있다. 무턱대고 행동에 옮긴 모유수유는 유구염, 유선염 또는 단유를 불러일으키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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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기통맘 산후조리원 및 락토케어] |
신생아를 케어해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도 핵심적이다. 산후조리원에서 여러 신생아를 한 번에 맡게 되면 아무래도 소홀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신생아케어시스템을 확인할 때에는 조리원 측에서 신생아를 얼마나 밀접하게 챙겨주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이 외에도 산후조리원을 고를 때는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지, 모유수유를 권장하는지, 그리고 냉난방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지 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한 산모는 “산후조리원에서 가슴마사지에 대한 내용을 얼버무리거나 신생아케어에 대해서도 애매모호하게 대답하여 당혹스러웠다”며 “출산 후 가장 중요한 모유수유 관련 전문 가슴마사지를 하는지, 신생아케어 시 간호사가 몇 명의 아이를 보는지,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등의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파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의 이은미 팀장은 “전문적인 가슴마사지와 함께 신생아 2:1 케어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어 산모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통맘 산후조리원에서는 직접 산모들의 가슴마사지를 하고 모유수유, 단유를 관리하다 보니 산모들이 쉽게 유구염/유선염과 같은 염증에 노출되어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 산모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통증 없이 젖 떼기가 가능한 단유패치를 선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