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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아이폰6 판매량은?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애플이 공개한 신제품 아이폰 (iPhone)6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증권사들은 전작에 비해 더 높은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 아이폰보다 화면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아이폰6의 판매량을 출시 첫 2분기에 7200만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신제품 중 동일한 기간 동안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아이폰 판매량을 살펴보면, 출시 첫 분기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아이폰 4S(2700만대)였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제품은 9월말 출시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첫 분기 보다 두번재 분기인 4분기(달력 기준)에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역대 아이폰들의 첫 2분기 판매량을 비교하면, 이번 신제품이 7200만대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련 부품 업체들의 부품 주문량도 8월 중순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키움증권은 신형 아이폰이 전작 대비 20% 가량 많이 팔릴 것으로 예측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아이폰은 전작 대비 20% 가량 많이 팔릴 것”이라며 “4분기 신형 아이폰 판매량은 56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아이폰6의 연내 출하량을 8000만대로 예상하며, 애플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하반기 9400만대로 상반기 대비 1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아이폰 사용자들 가운데 40% 이상이 아이폰6로 교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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