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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병영문화 혁신 위한 전군 군종장교 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12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최근 잇단 사건·사고와 관련해 병영문화 혁신 일환으로 보호관심병사 관리 및 군종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전군 군종장교 토론회를 한민구 장관 주관으로 개최했다.

국방부에서 전군 군종장교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회에서는 야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육‧해‧공군 군종장교들이 장병관리 및 사고예방 활동 사례,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종교활동 활성화 방안, 군종장교의 역할 강화 및 군종병 활용방안, 병사에 대한 효율적인 면담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또 병무청장을 역임하고 민‧관‧군 병영문화 혁신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김일생 예비역 중장이 ‘병영생활 안정과 군종활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영문화 혁신의 주체가 상급부대 지휘관 또는 특정 참모계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군의 전체 구성원들로 확대돼야 한다”며 “군이 겪고 있는 현재의 위기상황은 전체 구성원의 동시적인 노력을 통해 극복해야 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종교활동 활성화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장병들의 건전한 병영생활 여건 조성과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군종활동 지침을 수립해 전군에 하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 군 군종실장 및 군종장교, 국방부 및 각 군 인사관계관, 군내 종교관련 유관단체장인 기독교군선교연합회장과 천주교‧불교‧원불교 군종교구장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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