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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금융그룹, 지방금융 최초 보험업 ‘진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DGB금융그룹은 지방금융 최초로 보험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5일 NH농협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보험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는 올해 박인규 회장 취임 이후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험, 자산운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NH농협금융의 우리아비바생명보험의 매각 의사를 확인했다. 양사간 실무협의를 진행해 딜(Deal) 추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는 우리아비바생명이 총자산 4조7000억원, 설계사 1200명을 보유한 생명보험사로 수도권과 영남권 등 전국적 영업망을 갖추고 있어 DGB 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추가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DGB금융그룹이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그룹내 비은행 비중이 12%대로 확대돼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은행과 보험의 복합금융점포 설립과 복합상품 출시 등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원스탑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DGB금융그룹은 시장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박인규 회장은 “우리아비바생명을새로운 개념의 지역밀착형 보험사로 성장시켜, 지역의 보험산업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이달 중순부터 실사를 통해 우리아비바생명의 세부사항을 살펴본 후 내년 초까지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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