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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 한옥을 알리자’ 수원시 한옥기술전시관 건립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경기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한옥기술전시관 공모사업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옥기술개발 국가R&D사업의 하나로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개 기관을 선정, 국비 25억원을 지원해 한옥기술전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과거를 되짚어 미래를 빛내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연계한 ‘신한옥, 온고지신의 길을 가다’의 스토리라인을 전개한 결과, 유치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수원시 한옥기술전시관은 팔달구 장안동 11-3번지 일대 1539㎡이며 지하 1층, 지상2층, 연면적 940㎡의 규모로 내년 3월 착공, 2016년 3월 완공된다. 전시관에는 한옥이 걸어온 길과 미래의 길, 한옥기술의 전시와 부재 조립체험 등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장안동 일원 한옥촉진지역 지정, 민간 한옥건축보조금 지급 등 수원화성 주변의 한옥활성화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한옥기술전시관 유치로 수원시가 신한옥 기술의 보급과 홍보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지성호 화성사업소장은 “한옥기술전시관을 장안문 주변에 조성중인 한옥형 전통식생활체험관, 예절관 등과 연계해 한옥 문화벨트가 구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2016년 수원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의 전통한옥 주거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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