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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中에 외무장관 회담 타진…이달 하순 유엔 총회서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일본이 중국에 외무장관 회담을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등 오는 11월 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물밑 조정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달 하순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간에 회담을 하자고 중국 측에 제안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는 11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에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환경 정비 차원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또 아베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 사이에서도 조정이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세계 제2,3의 경제대국이 회담을 하는 경우 그에 걸맞은 의견 교환이 될 것”이라며 중일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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