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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커쇼, 삼진 ‘쇼’로 시즌 18승 달성…사이영상 ‘우뚝’
[헤럴드경제] LA다저스 ‘특급’ 선발 클레이튼 커쇼(26가 팀 수비의 연이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시즌 18승을 달성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선두가 됐고, LA다저스는 시즌 두번째 4연승을 내달렸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면서 1승을 챙겼다. 삼진도 8개나 잡아 내 샌디에이고 타선을 침묵시켰다. 


경기는 9-4 LA다저스의 승리. 커쇼는 이로써 시즌 18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평균 자책점도 1.67로 낮아졌다. 커쇼는 사이영상과 MVP에도 한걸음 더 바짝 다가섰다.

커쇼는 팀 타선이 폭발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LA다저스는 1회말 디 고든의 활약으로 1점을 얻은 뒤 2회말 후안 유리베의 1점 홈런과 5호말 칼 크로포드의 3점 홈런 등으로 8-1로 크게 앞섰다.

커쇼는 팀 타선에 화답하듯 5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6회 팀 수비진의 연이은 실책으로 2점을 내줬다. 커쇼는 9회 9-3에서 바에즈로 교체됐고, 샌디에이고가 1점을 따라왔지만 승기를 잡지는 못했다.

LA다저스는 이날 경기가 없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5게임차로 승차를 벌렸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돈 매티링 LA다저스 감독의 전략 등판에 따른 것으로, 매티링 감독은 서부지구 우승의 행방이 갈릴 이번 3연전에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 커쇼를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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