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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쿡 “해킹조짐 감지되면 아이폰에 알림 조치할 것”
[헤럴드경제] 아이클라우드 누드사진 유출 파문 관련 후속 조치로 애플이 해킹 시도가 감지될 경우 사용자들에게 공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팀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애플은 누군가가 계정 패스워드를 바꾸려고 할 때뿐 아니라 아이클라우드 데이터를 새로운 기기에 저장하거나 어떤 기기로 계정에 처음 접속할 때에도 이용자들에게 이메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휴대폰에도 푸시 알림(push notifications)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2주일 후부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중 인증’이라는 애플의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널리 사용할 것”이라며 “이용자나 해커가 계정에 접근하기에 앞서 암호, 일회용 네자리 코드, 이용자가 서비스에 등록할 때 받는 긴 접근키 중에 2개를 입력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해킹 사고에 대해 “유명 연예인들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뚫린 것은 해커들이 암호를 얻기 위한 보안 질문에 제대로 답하거나 스타들이 ID와 패스워드를 얻기 위한 피싱 사기에 넘어갔기 때문”이라면서 애플 서버에서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는 휴대전화와 PC 사용자가 사진, 이메일,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업체의 저장장치에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니퍼 로렌스 등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들의 사생활 사진들이 대량으로 털려 애플의 보안 정책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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