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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결제 시장으로 향하는 카카오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카카오가 기존의 컨텐츠 유통, 광고에서 전자결제, 소매금융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국내 SNS 플랫폼이 전자결제, 소매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월 활동 사용자 수(MAU)당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서비스 영역인 국내 모바일 커머스 및 상품권 시장은 올해 각각 13조원, 11조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사업 확장은 글로벌 경쟁사 (텐센트, 알리바바, 페이스북)의 전략적 변화와 동행하고 있어 간접적으로 검증된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9월 전자화폐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KB은행, 신한은행 등 전국 15개 은행과 연계되며 가상계좌를 발급 받는다.

또 하반기 국내 신용카드 PG 사인 LGCNS 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2015년 카드정보 입력이 필요 없는 카카오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는 변화는 사용자 체류시간을 상승시켜 MAU 이탈을 방지하고 MAU 당 매출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간편결제 시스템인 카카오페이,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 등은 다음에 수수료 수익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종합 모바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를 더욱 상승시켜 줄 것”이라며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이후 모바일 공략 가속화, 다음 포털의 경쟁력 제고 및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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