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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 배달시키신 분~’…돈이 되는 배달 투자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 이용자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배달 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 앱 3개의 최근 1년 월 평균 성장률은 9.0%에 달한다.

배달 최선진국인 일본과 중국은 이미 국내의 배달 앱과 비슷한 사업 모델이 많다. 일본 데마에칸은 닌텐도 Wii에서도 주문이 가능할 정도다. 중국 역시 Eleme가 2만 여개 회원사 등 기존의 배달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배달이라면 피자정도에 그쳤던 미국 역시 6달러짜리 도시락을 배달하는 SpoonRoket과 로컬 식재료 배달업체 Doordash 등 다양한 배달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국내 배달업체는 비상장기업인 것과 달리 미국과 유럽에선 상장을 통해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의 Grubhub는 지난 4월 IPO에 성공했다. 시가총액이 32억 달러에 달한다. 단숨에 도미노피자를 넘어섰다. 주가 역시 최근까지 약 60% 가량 상승했다. 유럽에서도 Just-Eat이 지난 4월 15억 파운드 규모의 상장에 성공했다.

박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패턴 변화와 기술 발달에 따른 배달 문화 변화로 배달이 또 다른 투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며 “현재 비상장사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국내 주식시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를 언급하긴 힘들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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