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세계대회 ‘롤 2014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최를 맞아 자사 모바일 중계 애플리케이션 ‘T LoL(티롤)’ 서비스를 데이터 무료로 시청하는 ‘T LoL 롤드컵 데이터 프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롤드컵은 일종의 월드컵과 같이 국가간 대표 팀들이 모여 롤 최강자를 겨루는 대회다. 지난달 28일 롤드컵 결승전 티켓이 30여 분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롤은 ‘PC방 게임 점유율’ 109주째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유지하며 국내 최고 인기 게임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T LoL 롤드컵 데이터 프리’는 2명 이상의 친구를 초대해 앱을 함께 사용하면 발생되는 데이터가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이벤트다. 롤의 인기를 업고 환경과 시간에 제약 없이 e스포츠 팬들의 즐거움을 한층 북돋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T LoL’ 앱에서 본인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함께 이벤트에 참여할 친구들을 선택해 카카오톡으로 이벤트 초대 메시지를 전송한다. 초대 받은 친구 중 최소 2명이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모두 자동으로 ‘T LoL 프로모션 팩 ’에 가입된다. 가입된 고객은 오는 12월 말까지 1일 1GB, 월 30GB 이내에서 데이터 과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참여자는 최대 10명까지 초대 가능하며,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자동 가입된 ‘T LoL 프로모션 팩’은 종료 시점인 12월 말에 자동으로 해지된다.
‘T LoL’ 앱은 롤 챔피언스(롤챔스), 롤드컵 등의 인기 리그를 HD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중계 애플리케이션이다. 마니아는 물론 일반 e스포츠를 즐기는 유저들의 인기에 힘 입어 출시 7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 없이 구글 플레이나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T LoL’ 마케팅 관계자는 “열띤 응원과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롤드컵과 롤챔스 리그를 e스포츠팬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롤 중계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 증대를 고려한 유용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롤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에서 주관하는 영향력 있는 e스포츠 대회인 ‘롤드컵’이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상금 213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 규모로 한국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열린 롤드컵 3회 결승전 당시 전 세계 시청자수 3,200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수 750만 명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는 삼성 블루, 삼성 화이트, 나진 실드 3개 팀이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지난 시즌 우승팀인 SK텔레콤 T1 K에 이어 한국의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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