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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크엔드] 고향길, 6일 오전 꽉 막힌다
38년만에 가장 이른 올 추석, 전국의 고속도로는 동안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에 차가 가장 많이 몰릴 전망이다.

다만 귀성 시에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될 여지가 있으나, 귀경 시에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에 차량이 집중돼 고속도록 혼잡이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전국에서 예상되는 이동 수요는 총 3945만명으로 지난해 추석(3482만명) 대비 13.3% 증가했다. 추석 당일에만 최대 74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84% 정도 인원은 이동 수단으로 차량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과 고향을 오갈 경우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시 작년 추석보다 1시간 내외로 감소하고, 귀경 시엔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엔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8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귀경길엔 대전∼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6시간 50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2%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어 서해안선(14.2%), 남해선 및 호남선(8.6%), 영동선(8.2%) 순으로 차량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전국의 고속도로 48개 구간과 국도 15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VMS) 1671개와 안내표지판 197개를 통해 실시간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로드플러스’와 한국도로공사 트위터 계정을 비롯해 국토교통부(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를 통해 실시간 도로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준규기자/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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