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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올해 두 번째 최고인민회의 오는 25일 소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올해 들어 두 번째 개최한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4일 ‘결정’을 통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2차 회의를 9월25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또 대의원 등록을 23일과 24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최고인민회의 시간과 장소는 공개됐지만 어떤 의제가 논의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3월8일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진행하고 제13기 대의원 687명을 선출한데 이어 4월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 회의를 열어 김 제1위원장을 재추대하는 등 인사조치와 올해 예산안을 심의했다.

북한은 매년 4월 예결산 등을 다루는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왔으나 김정은 체제 들어 종종 1년에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첫해인 2012년에는 9월에 제12기 제6차회의를 열고 의무교육을 기존 11년제에서 12년제로 개편하는 내용의 법령을 공표한 바 있다.

최고인민회의는 입법권을 공식행사하는 북한의 명목상 최고주권기관이지만 실제 권한은 이에 못 미치고 노동당이 결정한 사안을 추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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