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iOS8(운영체제)=iOS8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 애플 제품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이번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경험(UX)을 근간으로 한 편이성 강화다. 빠른 타자가 가능하며 그룹메시징과 문자입력시 쉽게 음성녹음을 할 수 있도록 버튼을 추가했다. 특히 노래, 영화, 앱 등 구매하거나 보유중인 콘텐츠를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다.
P ▶performance(성능)= 차세대 AP 칩셋은 TSMC의 20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된 A8로 최대 2Ghz로 작동된다. 주목할 부분은 내부 저장용량이다. 외신들은 애플이 일부 모델에 128GB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H ▶high resolution(고해상도)=4.7인치와 5.5인치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해상도는 각각 326ppi, 461ppi로 예상된다. 4.7인치 모델은 전작 대비 사이즈만 커진다. 경쟁 제품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해상도다.
O ▶opportunity(기회)=애플은 북미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에 밀리고 있다. 또 샤오미 등 중국 제조업체들의 도전도 거세다. 혁신을 느낄 수 없을 경우 아이폰6의 대기수요마저 안드로이드로 옮겨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N ▶NFC(근거리무선이동통신)=아이비콘의 고집을 버리고 NFC를 탑재할 것이 확실하다. NFC 결제 시스템은 신용카드나 현금 대신 스마트폰을 리더 기능을 갖춘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외신들은 NFC가 탑재된 아이폰6의 회로이미지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애플이 모바일 결제 사업을 위해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신용카드 업체들과 제휴를 맺었다고 전했다.
E ▶ecosystem(생태계)=애플의 앱스토어 생태계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애플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원천이다. 지난 6월 애플은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이 전년대비 30만개 늘어난 120만개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아이폰6가 공개되면 애플 앱스토어 생태계는 더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간 콘텐츠 공유가 강화되고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한 인기-신규 어플들이 다수 등장 것으로 예상된다.
6 ▶6th(여섯번째)=아이폰6는 8세대 모델이지만 국내에서 선보이는 6번째 모델이다. 아이폰6는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LTA-A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예상 통신 속도는 150Mbps로 안드로이드 최신모델에 뒤쳐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