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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맥스, 유럽 ‘IBC 2014’서 스마트 홈 시스템 첫 시연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휴맥스 (대표 변대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유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14’에서 가정용 게이트웨이 제품을 이용한 스마트 홈을 최초로 시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게이트웨이는 모뎀(Modem)과 라우터(Router), 인터넷전화장비(MTA) 등의 통신기기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가정 내의 다양한 기기들을 홈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외부의 인터넷망에 접속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간편한 스마트 홈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13’에 마련된 휴맥스의 부스 전경.

휴맥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홈 기능은 주로 안전과 관련된 것으로, 사용자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집 안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출입문과 창문의 개폐 상태, 온도와 습도 현황, 누수 여부 등을 인터넷망을 통해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맥스 관계자는 “각 센서와 게이트웨이 간의 통신에 전력소모를 최소화한 ‘지그비’(Zigbee) 기술을 활용했다”며 “방향 전환과 줌(Zoom) 기능을 갖춘 IP 카메라에 홈게이트웨이 서버를 연결, 외부에서 집 안 곳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또는 녹화하는 기능도 시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휴맥스는 최근 국내 IPTV 업계가 곧 상용화할 예정인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HD급 고품질 오디오나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고급 셋톱박스’와 크롬캐스트 등 외부기기와 자유롭게 연동,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홈게이트웨이 서버’를 함께 선보여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것.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이제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뛰어넘어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통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게이트웨이 시장에서의 사업역량을 빠르게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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