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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리아, 호치민 200호점 오픈...베트남 외식시장 점유 1위 굳혔다
현지 진출 16년 만에 이룬 성과
철저한 제품 현지화가 성공요인…사회공헌활동도 적극…큰 호평



롯데리아가 지난 1일 베트남에 현지 200번째 매장인 원낌고밥점을 오픈했다.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 한 롯데리아가 베트남 호치민에 200호점 ‘원낌고밥점’ 오픈에 성공하며, 앞서 진출한 KFC, 졸리비를 제치고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히며 한국 기업 최초로 베트남 외식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진출 16년 만에 베트남 하노이시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 60개점, 중부 9개점, 남부지역 131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베트남의 대형 도시를 중심으로 높은 접근성을 통해, 적극적인 매장 확대를 운영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점포 개발 운영을 통해 지난 2011년 100호점 매장을 오픈했다. 2013년에는 베트남 현지 매출 49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리아는 이번 200호점 오픈으로 올해 목표인 210호점 운영 달성을 한걸음 다가섰다. 

롯데리아가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에 200호점 ‘원낌고밥점’ 오픈에 성공하며, 앞서 진출한 KFC, 졸리비를 제치고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혔다.

▶롯데리아의 성공요인은 ‘제품의 현지화’=롯데리아는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햄버거를 친숙한 현지 먹거리로 인지 시키고 햄버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현지인들의 주식 메뉴를 반영한 현지화 메뉴 개발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추구하였다.

동남아시아권의 식문화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일반 햄버거, 포테이토, 콜라의 세트 조합에서 햄버거와 치킨, 콜라를 세트로 운영한 제품을 도입해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제품으로 소개했다. 햄버거에 대한 생소한 경험을 친숙한 제품과의 결합을 통해 햄버거를 자연스럽게 먹거리로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한국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는 베트남의 식문화를 반영하여 햄버거 대신 ‘라이스 메뉴’를 만들었다. 세트구성은 밥과 치킨, 혹은 햄버거 패티, 그리고 신선한 야채로 구성되어 있었고, 사이드 메뉴로 베트남식 수프도 추가하였다. 이러한 발빠른 현지화를 통해서 현지인들에게 햄버거를 친숙한 외식 먹거리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 ‘사회공헌활동’도 적극=롯데리아는 베트남 200호점 오픈식 행사에 호치민 고밥군 인민위원회에 불우 이웃 성금 전달을 통해 베트남의 성공적인 해외 사업과 베트남 현지 고객들에게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 차원의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인 ‘카우투티혼’을 2012년부터 2014년 현재 4회째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밥퍼’ 활동을 통해 베트남 롯데리아 70명의 직원들이 월 1회씩 무료 급식 봉사활동과 생활에 필요한 기초 용품 등 생필품 전달을 통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베트남에서도 안전한 먹거리 문화 창출을 위해 2013년 1월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안전 먹거리 체험 교실 유형의 ‘햄버거 궁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리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 2012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베트남과 한국 간의 우호 협력 증진 및 문화교류 사업의 공헌을 표창하기 위해 외국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국가우호친선훈장’을 받으며 명실상공 베트남에서의 현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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