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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뉴스] 추석 할인 노린 해외 ‘逆직구’ 늘었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추석을 앞두고 해외에서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한국 상품을 사는 역(逆) 직구족이 늘어나고 있다. 각종 식품과 생필품 등이 저렴하게 선물세트로 구성, 추석시즌을 이용해 저렴하게 한국 상품을 사고자하는 이들이 늘면서다.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주일동안 해외 소비자를 위한 영문 및 중문 글로벌샵 판매가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참치캔의 매출이 160% 신장한데 이어 햄통조림(124%), 식용유(100%) 등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전통적인 추석 선물로 꼽히는 홍삼(170%)과 비타민(436%) 등 건강식품의 판매 증가도 두드러졌다. 

G마켓 추석선물세트 (사진제공=G마켓)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경우 기존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묶음 세트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샴푸와 린스, 치약 등이 함께 들어있는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판매량이 102% 증가했고, 남성 화장품 세트는 11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적인 측면에 더해 인기상품을 한번에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것이 G마켓 측의 설명이다.

오대영 G마켓 글로벌샵팀장은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외국 고객이 많아지는 추세인데다, 다양한 기획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나와 해외 고객들이 추석을 맞아 대거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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