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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7억5000만달러 외화채 발행 성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KDB산업은행은 7억5000만달러(7658억원)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화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5년 6개월 만기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 5년물 금리에 0.825%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는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5년 6개월물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의 발행금리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외화채권 발행에는 총 136개 기관이 청약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42%, 아시아가 30%, 유럽이 28%를 차지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발행이 많은 5년 만기 구간에 양호한 벤치마크를 수립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국제신용등급 AA의 위상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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