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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생산성대회> 금탑산업훈장 수상 강태룡 ㈜센트랄 회장…미래 자동차 핵심 ‘경량화 기술’ 개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제3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강태룡(68ㆍ사진) ㈜센트랄 회장은 1972년 과장으로 ㈜센트랄에 입사해 CEO에 이르기까지 42년 간 자동차 부품 혁신과 국산에 매진해 왔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 1985년 매출액 102억원에 불과하던 중소기업을 지난해 매출액 4200억원의 우량 중견기업으로 육성해낸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트랄의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약 25%(2010년 2059억원에서 지난해 4198억원)에 이른다.

㈜센트랄은 현재 전세계 67개국, 113개 고객사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 소모부품 시장(After Market) 개척에도 성공해 전세계 90개국에 250여개의 고객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자동차용 섀시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GM의 ‘우수협력업체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품질력도 인정받고 있다.

강 회장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성 향상 활동이 ㈜센트랄의 성공에 밑바탕이 됐다. 총 투자비 70억원(연구인력 확충비 포함)이라는 거금을 들여 대규모 실험실을 구축,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인 ‘플라스틱 사출 및 알루미늄 융합 경량화 기술’을 확보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 결과 지난해 출시한 ‘하이브리드 스테빌라이저 링크’는 915억여원의 수주성과를 올리며 관련 세계시장 점유율 5위(7.1%)를 달성하는 밑거름이 됐다. 1973년 국내 최초 조향장치 국산화 후 현재까지 ㈜센트랄이 신기술 개발로 창출해낸 수입대체 효과만 1조4437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강 회장은 생산성 향상과 상생협력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현장 중심의 생산성 향상 활동인 SESS(Site & Engineering Super Synergy) 체계를 구축해 최근 4년간 원가 절감 부문에서 최근 200여억원의 성과를, 생산성 부문에서 90% 생산성 향상 효과를, 품질부문에서 공정불량률을 298% 개선율을 거뒀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서는 2011년부터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사에 ‘저금리 자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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