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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력 향상, 학습능력 증진에 효과적인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총명탕(聰明湯)

수험생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바로 여름방학이다. 더운 날씨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반면 이 시기가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여기에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수능 시험날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도 수험생들을 힘들게 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오랜 기간 수능시험 준비로 체력이 떨어진 수험생들이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시기인 요즘, 피로감 없이 맑은 정신으로 원래 제 실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 떨어진 체력을 개선하고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수험생 한약인 ‘총명탕(聰明湯)’이 가장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다. 

수험생 한약으로서 오랜 기간 각광받고 있는 총명탕
총명탕은 수험생 한약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처방으로서, 머리를 맑게 해 주고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해 주는 백복신(白茯神), 석창포(石菖蒲), 원지(遠志) 등의 기본 약재에 상황에 따라 각자의 체질에 맞는 약재들을 추가하여 구성된다. 서초동에 위치한 남상천한의원의 정철 한의학 박사는 “백복신은 심(心)을 보(補)함으로써 놀람·황홀함·성냄 등을 진정시켜 마음을 아주 평온하게 해주고, 석창포는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원지는 마음에 쌓인 찌꺼기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총명탕은 마음을 맑고 깨끗하며 평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수험생이 공부에 몰두할 경우 암기한 내용들을 잘 기억해낼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러한 효능을 뒷받침하는 자료로서 동의보감에 보면, ‘오랫동안 먹을 경우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암송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그 효능이 우수한 처방이라고 쓰여 있다.

이에 대해 정철 한의학 박사는 “특히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시험불안증, 즉 시험이 다가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열이 오르는 수험생들에게도 좋다”고 강조한다.

개개인 체질에 따른 총명탕 처방 받아야
남상천한의원에서는 진맥을 통해 수험생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총명탕의 맞춤처방을 하고 있다. 정철 한의학 박사는 “여러 체질 중에서도 특히 소음인 체질의 경우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야 마음이 놓이는 성향이 있어 그렇지 못하면 항상 불안하고 긴장을 하며 소화도 잘 안되고 체력이 저하되기 쉽다”면서, “체질적으로 비위(脾胃) 기능이 약하여 찬 것을 먹거나 신경을 쓰거나 긴장을 하면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체력이 더 떨어진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소화력이 떨어지고 밥맛이 없어지면서 자주 졸리면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체질적 보강을 위한 총명탕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는 것. 이에 정철 한의학 박사는 “총명탕의 처방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약재의 분량 조절과 가미가 이루어지므로 반드시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총명탕은 수능 수험생 외에도 사춘기로 산만해지는 중학생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정철 한의학 박사는 “총명탕이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 때문에 집중력이 향상되고 지구력과 체력이 보충되어 오랜 시간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으며 이유 없이 부리던 짜증도 없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에 들어 진행된 총명탕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기억력을 감퇴시킨 흰쥐에서 총명탕이 학습과 기억력을 유의성 있게 회복시킨다’는 것이 보고된바 있고, 치매와 관련한 연구에서도 향후 응용 가능성이 있는 결과들도 보고되고 있다.

공부에 지쳐 힘들어하는 수험생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다. 지금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받기 위해 소홀해지기 쉬운 건강을 보강해줘야 할 때이다. 기억력을 촉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주는 총명탕으로 힘겨운 수험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겠다.

<도움말 : 남상천한의원 한의학 박사 정철>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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