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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G 신임 사장에 피터핸콕 선임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AIG는 신임 대표이사에 피터핸콕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AIG 본사가 밝힌 바 있던 그룹의 승계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핸콕 사장의 전임자였던 로버트 벤모시 사장은 현재 퇴임 후 AIG의 고문을 맡게 됐다.

핸콕 사장은 홍콩에서 자랐으며,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 철학, 경제 분야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지난 2010년 AIG에 입사한 이후 2011년 3월, AIG의 해외 사업 부분이 개인보험과 기업보험 크게 두 분야로 재편됐을 당시 AIG의 화재 및 특종보험 부문 총괄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 이전에는 AIG 금융, 리스크, 투자 부문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핸콕 사장은 줄곧 금융업에만 몸담아 온 금융통으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에서 보낸 20여년의 기간 동안 글로벌 파생상품 부문을 설립해 글로벌 채권사업 및 글로벌 신용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등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리스크책임자(CRO)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위기관리, 자산관리, 연금관리 등에 특화된 금융 자문회사인 인터그레이티드 파이낸스 Ltd (Integrated Finance Limited)를 공동 설립하고 대표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AIG그룹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키코프(KeyCorp)에서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키 내셔널 뱅킹(Key National Banking)’ 사업부를 총괄했다.

이 밖에도 핸콕 사장은 현재 ‘브리티쉬 아메리칸 비즈니스(British American Business)’의 국제자문 위원회로 활동 중이며, 올해의 경우 해당 기관으로부터 ‘기업시민상(Corporate Citizenship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영국 캠브리지 팸브로크 대학(Pembroke College)의 윌리엄 피트 펠로우(William Pitt Fellow)의 일원이기도 하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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