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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에 국내 최초 사회적기업學 석사학위 과정 생긴다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2015년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대에 사회적기업학 석사학위 과정이 신설된다.

고영선 고용노동부차관과 김기섭 부산대학교 총장, 김재열 SK 부회장,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3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적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기업의 인적, 물적 자원을 연계해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기적,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아카데미 사업과 달리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장기 비전을 갖고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와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부산대학교, SK동반성장위원회와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향후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회적기업 전문가를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정지원 및 홍보 네트워크를 지원키로 했고, 부산대학교는 사회적기업 커리큘럼 개발 및 학과 과정 운영, 전문 연구인력 양성, 학술 포럼 개최, 국제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SK동반성장위원회와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사회적기업 창업 인재 장학금 및 해외연수, 연구 및 교과목 개발, 전담 조교 및 연구인력 등에 필요한 자금(각 3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사회적기업은 기업가적 마인드 뿐 아니라 소셜 미션에 대한 열정이 넘쳐야 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를 찾기가 어렵고 육성에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이번 협약이 사회적기업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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