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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로 본 우리나라에서의 ‘담배’…얼마나 높길래 정부가 담뱃 세금을 2배 가까이 높이려 하나?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정부 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담뱃 세금을 최소 2000원 올려 담뱃값을 4500원까지 인상시키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담뱃 세금과 담뱃값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의 담배 관련 통계치는 어느 정도인지도 관심사다.

얼마나 흡연율이 높길래 정부에서 담배 세금을 올려 담뱃값을 올리려 하는 것일까?

만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은 남자의 경우 1998년 60.9%였다 점차 떨어져 2012년에는 43.7% 수준이다. 여성의 흡연율은 계속 높아져 1998년 6.5%였지만, 2012년 7.9%까지 증가했다.

성인 전체는 1998년 35.1%였고, 2012년 현재 25.8%다.

중1~고3까지의 청소년 흡연율의 경우 2005년 남학생은 14.3%, 여학생은 8.9%였고 평균은 11.8%였다. 점차 청소년 흡연율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2013년 현재 9.7%의 흡연율을 보이고 있으며 여학생은 4.6%다.

문제는 남학생이다. 남학생의 2013년 흡연율은 14.4%로 15% 전후에서 오가는 흡연율을 보이고 있다.

OECD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OECD 평균의 흡연율은 전체적으로 20.7%, 남성은 25.4%, 여성은 16.5%에 달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기준으로 전체 21.6%, 남성은 37.6%, 여성은 5.8%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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