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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헌 동영상 협박녀’? 글램 다희 소속사 “사실 확인 중”…이병헌 공식입장은?
[헤럴드경제]걸그룹 글램 다희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여성 중 한 명이라고 일부 언론을 통해 지목되자 소속사측이 사실 확인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글램의 소속사 빅히트 측은 “아직 본인에게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며 “다희와 일단 만나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병헌 측은 지난달 28일 ‘술자리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했다’며 다희와 다른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은 지난 1일 체포됐다.

경찰 측은 이병헌을 협박한 두 여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다희가 속한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한 걸그룹이다. 이후 글램은 지난해 싱글 ‘아이 라이크 뎃(I Like That)’, ‘거울 앞에서’ 등을 발표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2월 싱글 ‘기브 잇 투 유(Give It 2 U)’로 활동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는 “이병헌이 지난달 28일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병헌 측은 “연예인들이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번 일은 아니라 생각해 (이병헌이)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해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금일 새벽(1일) 이들은 검거됐다”며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충격적이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도대체 무슨 일이야?” “이병헌 공식입장, 협박한 여성 글램 다희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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