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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천연가스발전소’…이게 발전소야? 문화시설이야?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2일 세종시 금송로에 자리 잡은 세종천연가스발전소에서 종합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과 이해찬 국회의원,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등 대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2011년 10월에 착공해 총 사업비 5600억원이 들어갔으며, 26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2013년11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발전소는 2기의 가스터빈과 1기의 스팀터빈, 2기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로 구성돼 있다.

모두 530MW의 전력과 391Gcal/hr의 열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세종시 도시계획과 어우러진 환경친화적 건설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 조형 그래픽을 적용하고, 도시지역 대기 및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탈질설비와 최신 수처리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7월 발전회사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가지 경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발전소와 세종시가 조화된 ‘행복발전소 구현’ 노력을 국가차원에서 인정받았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건설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국내 복합화력 최단공기 준공을 이룩해 중부발전의 발전소 건설능력의 우수함이 입증됐다. 또 중부권 전력계통의 안정 도모와 새롭게 조성된 세종정부청사와 세종시에 쾌적하고 경제적인 난방열을 공급해 시민들의 주거생활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소가 단순한 전력과 열공급 시설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행복에너지 샘터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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