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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보는 ‘갤럭시 노트4’...얇은 베젤에 막강 AP로 무장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방수는 기본이다. 어떻게 쥐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얇은 배젤, 외계인이 만든 것 같은 성능을 발휘하는 AP(메인 프로세서), 진짜 노트에 손 글씨를 쓰는 느낌을 주는 ‘펜’까지 출시를 이틀 앞둔 ‘갤럭시노트4’의 속살이 하나 둘 씩 모습을 드러냈다.

2일 국내외 IT 전문 매체 및 온라인 소식통들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의 화면 크기는 5.7인치가 확정적이다. 시리즈 숫자가 커질 수록 화면도 0.2인치씩 커졌던 것과 달리 노트4는 전작 노트3와 동일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장작했다. 앞서 발표했던 갤럭시S5에서 엿볼 수 있었던 ‘일반 스마트폰은 5.2인치, 패블릿은 5.7인치’라는 삼성전자의 공식이 노트4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인터넷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가 공개한 갤럭시 노트4 사진. 각진 디자인에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매우 얇은 배젤이 특징이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화질은 노트3와 비교를 불가능하게 했다. 갤럭시S5의 상위 모델 격인 ‘갤럭시S5 광대역LTE-A’에 처음 적용했던 QHD 디스플레이가 노트4에도 들어간 것이다. 해상도는 2560×1440로 작은 글씨까지도 선명하게 보여준다.

스마트폰 전면부의 30%에서 많게는 절반을 차지했던 테두리도 보다 좁아졌다. 5.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단 지금까지 대부분 스마트폰이 성인 남성이 한 손에 쥐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컸던 것과 달리, 갤럭시 노트4는 대화면임에도 외형은 전작보다 작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외부 충격에도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성과 스피커 및 각종 부품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외형을 줄인 삼성전자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100%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의 핵심인 AP는 모처럼 삼성전자가 자체 제작한 엑시노스 모델이 들어갈 전망이다. ‘엑시노스 5433 옥타코어’로 알려진 이 AP의 성능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보다도 우수한 성능을 뽐냈다. QHD디스플레이와 보다 정밀해진 카메라, 다양한 기능을 무리없이 소화하고도 남을 정도라는 평가다.

중국 소식통들을 통해 공개된 노트4의 포스터는 이 제품이 방수 기능을 가졌음을 알렸다. 갤럭시S4 일부 변종모델부터 시작된 방수방진 기능이 갤럭시S5 및 노트4 등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에서 필수 기능이 될 전망이다.

카메라의 기능과 해상도도 크게 향상됐다. 후면에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소니의 IMX240센서가 들어갔다. 셀프샷 및 영상통화용 전면 카메라 역시 370만화소로 전작 노트3의 210만 화소보다 더 좋아졌다.

전제척인 디자인은 메탈 프레임에 각을 좀 더 강조한 직사각형 형태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성능이 보다 향상된 노트만의 전용 팬도 더해진다. 다만 기대했던 측면 디스플레이는 노트4에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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