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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대관령 하늘목장 가는 길…주변엔 이런 곳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0년간 축산 과학 외길, 대국민 은둔을 청산하고, 1일부터 여행객들에게 문을 활짝 연 대관령 하늘목장 주변에는 동계올림픽 메카에서 체험장, 호국의 흔적 등 다채로운 볼거리, 테마학습거리가 많다.

횡계IC에서 나와 우측길로 접어들어 횡계로터리와 횡계교를 지나 ‘텔레토비 동산’ 같은 풍력발전기를 마주보면서 송천이라는 개울의 옆길을 따라 7.5㎞쯤 가다보면 나오는 3거리에서 오른편에 송천을 넘는 우덕교를 만나는데, 그 다리를 건너면 대관령 하늘목장 1단지이다. 2단지는 이 3거리의 왼쪽 삼양목장길로 250m쯤 진행하다 오른쪽 아래 삼양길이 아닌, 왼쪽 산길로 오르면 된다.

주변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주경기장, 전망대, 알펜시아리조트, 오봉서원, 대관령박물관, 대공산성, 어명정, 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백두대간 선자령비,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의야지바람마을농촌관광체험장 등이 있다. 선자령 정상은 하늘목장 1단지 북동쪽 끝에서 70m가량 걸어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대관령과 이어지는 보현산 정상 근처의 대공산성(大公山城)은 둘레 4㎞에 달하는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이곳은 1896년 을미의병 때 민용호 부대의 거점지였다.

대공산성 등산로에서 만나는 어명정(御命亭)은 2007년 ‘나라의 부름’에 따라 광화문 복원에 사용할 금강송을 가져간 곳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봉서원은 1556년 강릉부사 함헌(咸軒)이 사신으로 중국에 갔을 때 오도현이 그린 공자 진영(眞影)을 가져와서 1561년(명종16)에 서원을 세우고 모신곳이다. 1782년에는 주자의 영정, 1813년에는 송시열의 영정을 모셨다./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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