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시력교정수술 대중화…부작용 예방하려면 무분별한 수술 피해야

오늘날 시력교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라식 및 라섹수술을 받는 이들이 많다. 첨단장비와 의료기술의 발전함에 따라 수술의 안정성이 개선되고 회복시간이 짧아진 것이다. 하지만 눈이라는 신체 부위의 중요성만큼, 부작용에 대한 불안요소는 여전히 민감하게 인식된다.

특히 최근 방송을 통해 일부 공장형 안과들의 박리다매식 운영실태와 무리한 수술 감행에 따른 부작용 사례가 문제로 지적되며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같은 부작용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력교정수술은 분명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양하게 진화해왔다. 하지만 기술이 좋아졌다는 사실이 만에 하나의 부작용 문제까지 완벽하게 해소했다는 의미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또한 라식•라섹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검사와 신중한 수술 결정, 수술 후 꼼꼼한 관리 강조하고 있다.

물론 소비자들 스스로도 주의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과 라섹수술의 경우 잔여각막두께가 중요한 관건이다. 통상 안과전문의들이 권장하는 잔여각막두께는 최소 340 ~380μm이상이다.

수술 후 잔여각막두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경우 각막 중심부가 안압을 이기지 못해 원뿔형태로 부풀어 오르는 각막확장증(원추각막)의 부작용 우려가 있다. 이러한 원추각막은 시력저하는 물론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또 기본적으로 라식이나 라섹수술은 수술에 부적합한 눈을 가진 환자에게는 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안과들의 경쟁적인 환자유치가 문제로 거론된 상황에서 수술 전 여러 곳의 안과를 방문해 충분히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무분별한 수술을 피하는 방법일 수 있다.

라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최근에는 병원들도 ‘라식보증서’를 발급해 부작용 관련 보장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분위기다.

라식소비자단체가 발행하는 ‘아이프리’가 대표적인 경우다. 라식 부작용 예방과 라식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무료로 발급하고 있는 이 보증서는 약관을 통해 수술 과정 중 소비자가 보장받아야 할 중요한 사항들을 법률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꼼꼼한 인증심사를 통과한 아이프리인증병원은 매달 수술실의 청결상태와 장비의 정확성 등을 점검 받으며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점검결과는 아이프리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수술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안정적인 시력교정을 위해 검사와 상담과정에서 전담 주치의를 통해 1:1 담당제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