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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기의 웅장한 매력 속으로…대한민국 국제관악제 12일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제5회 대한민국 국제관악제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 광화문광장, 올림픽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초등학생부터 전문 연주자까지 다양한 연주자들과 해외 연주자 및 단체들이 매력적인 관악기의 음색을 들려준다.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병우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사무국장은 “관악기는 다른 악기에 비해 웅장하고, 음색이 다양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기 좋다”며 “실내나 야외나 공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한민국 국제관악제는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국내외 60개 관악팀에서 4000여명의 연주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유명 밴드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콘서트’는 예술의전당에서 4차례 이뤄진다. 조 벅스텔러, 요한 데 메이, 저먼브라스, 부다페스트 색소폰 콰르텟 등이 무대에 오른다.

14일 공연에서는 요한 데 메이의 교향곡 4번이 아시아 초연된다. 작곡가가 직접 지휘할 예정이다. 트럼본과 지휘를 공부한 요한 데 메이는 그의 대표적인 교향곡 1번 ‘반지의 제왕’으로 1989년 미국 서들러 작곡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트럼펫 연주자 조 벅스텔러와 메조 소프라노 김문진, 난파소년소년 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 벅스텔러는 카나디안 브라스 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피바디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6일에는 독일 금관 앙상블팀인 저먼브라스와 부다페스트 색소폰 콰르텟이 공연한다.

이번 국제관악제에는 발달장애 청소년 심포니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 가족 공동체 ‘푸른초장 브라스 밴드’, 교육 기회가 적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음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이 특별출연한다.

평균 나이 70세 이상인 ‘경기 시니어 앙상블’과 ‘’무궁화 시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등 시니어 동호회팀도 참여한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폐막식에는 15개팀 500여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600여명의 국민 참여 관악단 및 합창단이 참여해 ‘환희의 송가’ ‘아리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windba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516-1245)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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