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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본회의 개최 압박… “野도 ‘민생 최우선’ 잘 알 것”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측 유가족 대표단과의 3차 면담을 앞두고 “이완구 원내대표가 세월호 유가족들과 3차 대화를 하는 등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야당도 세월호법 제정에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국회에) 복귀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에는 국가대혁신 법안과 국민 안전 법안을 비롯해 처리해야 할 경제활성화와 민생법안이 산적하다”며 “민생 문제는 여야의 최우선 순위이고, 핵심가치이자 정치의 존재 이유임을 야당도 아마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가 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어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야당으로 하여금 본회의에 참석토록 압박한 셈이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재 정부는 위기에 처해있고, 정국이 경색됐지만 살림살이를 살펴야 하니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국회는 정말 할 일이 많다.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더 없이 막중한 임무를 띤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엄중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정기국회에 대해선 “정기국회는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와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견제하고,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각종 민생법안을 확정하는 중요한 국회”라며 “밤잠을 자지 않는 국회가 되서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이야기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대표는 “국민 삶의 현장인 시장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당 차원에서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며 “오직 현장에서 민생 경제의 답을 찾아야 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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