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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동성연인 미미 폴락위해 은퇴?
[헤럴드경제]스웨덴 출신 세기의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1905~1990)가 동성애 상대로 알려진 스웨덴 여배우 미미 폴락을 위해 은퇴했다는 주장이화제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라고 칭송받던 그레타 가르보에 대한 ‘그녀를 위하여’ 편이 소개됐다.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가르보는 1924년 스웨덴 영화 ‘예스타 베를링의 이야기’로 데뷔한 뒤 1925년 미국으로 건너가 ‘로맨스’ ‘애나 크리스티’ ‘마타 하리’ ‘그랜드 호텔’ ‘애나 카레니나’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하며 20세기 전반을 주름 잡았다.

하지만 그레타 가르보는 1941년 ‘두 얼굴의 여자’를 끝으로 은퇴한 뒤 85세로 사망할 때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그의 은퇴 이유에 대해서 성형 부작용, 나치와 연합군의 이중 스파이설 등 다양한 의혹들이 있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절친 미미폴락을 지키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레타 가르보보다 2살 위인 미미 폴락은 1922~24년 스웨덴 왕립 드라마 시어터에서 그레타 가르보와 함께 수학하며 평생 우정을 나눴다.

그러나 미미 폴락의 아들은 지난 2006년 그들이 주고 받은 편지를 확인한 뒤 그레타 가르보와 미미 폴락이 우정 이상의 사랑을 나눴다고 주장했다.

주장에 의하면, 그레타 가르보는 자신과의 관계로 인해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매스컴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미미폴락을 지키고 싶어했다.

그가 택한 방법은 은퇴였고 그는 자신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다면 미미폴락 역시 그렇게 돼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여겼다.

실제 미미폴락은 그레타 가르보가 은퇴한 이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졌다.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편에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정확히 알 순 없는거네”,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대단하다 정말”,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미미 폴락은 아들과 잘 살았겠네”,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행복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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