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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육아 시대’ 할아버지가 아기띠 착용법 시험본 까닭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베이비페어 주최사 ㈜베페(대표 이근표, www.befe.co.kr)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26회 베페 베이비페어’ 개최 기념 ‘베페 부모 자격 시험’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베페 부모 자격 시험은 임신출산은 물론 올바른 육아상식에 대해 공부하고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8일 진행된 이번 베페 부모 자격 시험은 조부모, 삼촌, 이모 등 육아에 동참하는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응시자 25명이 참여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각각 20분씩, 약 40분 동안 진행됐다.

필기시험은 총 20문항이며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 아기 목욕 방법, 유모차 고르는 법 등 임신출산 및 육아에 필요한 기본적 상식 문제들로 구성됐다. 또한 실기시험은 혼자서 안전하게 아기띠를 착용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필기와 실기시험에서 각각 70점 이상 득점해야 하며, 실제 참여자 25명 중 21명이 통과해 ‘베페 부모자격증’을 수여 받았다. 베페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임신 및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베페백 5호’를 선물로 제공했다.

이관복(62)씨는 “평소 손주 육아에 관심이 많아 이번 베페 부모 자격 시험을 지원했다”며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해 손주를 위한 올바른 육아상식을 배울 수 있었으며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베페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삼촌, 이모, 고모 등 공유육아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25명이 부모자격시험에 응시했다”며 “전체적으로 평균 85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커트라인 70점을 가볍게 통과해 평소 육아지식 수준이 높았다는 점에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베페는 지난해 8월에 열린 ‘제24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아빠들의 육아 지식을 테스트하는 ‘아빠 자격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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